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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제조업계 고용률 마이너스 성장 기록

프라임경제 기자  2006.09.22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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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처음으로 상파울로 시에서는 실직자의 수가 고용자의 수를 능가했다.

지난 화요일(19일)에 상파울로 주 산업중앙회(Ciesp)가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 고용률은 -0.13%를 기록했다. 이는 다시 말하면 2862명 정도의 정식 고용자의 수가 줄었다는 의미이다.

이는 2003년 8월 이래 최악의 결과였다.(당시 - 0.31%기록)

이번 마이너스 결과로 인해 상파울로 제조업체들은 올해 고용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

보리스 따바꼬프 Ciesp 경제부장은 상파울로 주의 고용률이 부진하더니 이제는 마이너스까지 떨어지게 되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것은 소비자들에 대한 대출서비스 규모가 줄어들고, 가정의 부채 증가, 노동자 소득의 점진적 감소 현상 때문으로 보고 있다.

Ciesp는 이전까지만 해도 올해 고용률이 1%에서 1.5%정도 성장할 것을 기대했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0.47%에서 0.84%정도 될 것으로 조정했다. Ciesp는 올 초에만 해도 2만 명에서 3만 명 정도의 일자리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현재는 9천에서 1만 8천 개 정도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올해 누적 고용률은 2.68%로서 5만 5961개가 증가했다. 하지만 12개월 누적 고용률은 겨우 0.29%를 기록하며, 1년 동안 증가한 일자리는 총 5469개에 불과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