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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숯 이용한 고도정수 처리 '병물 아리수' 출시

이은정 기자 기자  2010.10.17 12: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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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8일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 처리방식으로 생산한 병물 아리수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등포 정수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 8월 31일부터 수돗물을 오존으로 살균하고 숯으로 거르는 고도정수 처리하고 있다.

이 센터에 설치된 병물 아리수 생산시설은 하루 8만4000병 규모로, 원료공급 단계부터 공병 세척, 병물 담기, 제품포장 및 적재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자동화했다.

지금까지 병물 생산 설비는 하루 4만병을 만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만 있었다. 이곳에서는 고도정수 수돗물이 아닌 일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강북 정수센터 병물 생산시설은 연말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도정수 아리수는 소독부산물 등 미량 유기물을 완벽하게 없애 수돗물 특유의 냄새가 없고 맛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