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이쿱생협이 올해 유기농 배추를 포기당 1633원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지난해 대비 220% 늘린 총 28만포기 김장배추 및 부속거리 등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는 홍성, 청원, 아산 등의 배추로 통배추는 유기전환기 이상, 절임배추는 모두 무농약이상 배추로 공급한다. 가격은 시중 친환경사양 대비 최대 20~100% 저렴하다.
통배추의 경우 포기당 1633원(지난해 대비 16%인상, 유기전환기인증), 절임배추는 10kg기준 1만8500원선(지난해 대비 14%인상, 무농약이상)이다. 마찬가지로 김장에 필요한 알타리, 대파, 마늘 등의 부속거리(모두 친환경 이상)들도 시중대비 20~40% 낮은 가겨에 예약을 받는다.
아이쿱생협에서는 시중대비 낮은 가격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이 예약을 할 것으로 보여 조합원 1인당 주문량을 통배추는 최대 15포기, 절임배추는 최대 30kg까지 주문을 제한한다.
아이쿱생협 청과사업부 최종문 부서장은 "소비자의 규모에 맞춰 생산계획을 수립한다. 즉 현재 조합원이 10만 명이고 작년에 소비되었던 규모에 연동하여 생산계획을 수립한다"며 "배추의 경우 유기농(전환기이상)의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시중 관행배추보다 가격이 낮은 이유는 원칙적으로 도매시장을 통한 유통을 배제함으로 중간상인이 장악한 유통이윤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서장은 또 "이는 산지 수집상보다 안정적이고 유리한 출하 가격이 뒷받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쿱생협에서는 절임배추/10kg,김장배추/3포기(1망), 알타리/2kg(1단), 동치미무/5개(1단), 김장무/3개(1망) 등 주문받는 품목에 대해 인터넷 주문자는 지정 일자에 집 앞까지 일괄 직접 공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