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는 UNFCCC와 공동으로 UNFCCC 국가온실가스통계보고서(NIR) 검토전문가 연수 세미나를 오는 19일부터 3일간 서울(해밀턴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UNFCCC는 각 국가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13개국 34명의 참가자를 1차 선발, 연수 후 일정 시험을 거쳐 UNFCCC 공식 국가통계보고서 검토자로 최종 선발된다.
지난 6월 개소한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는 8월, UNFCCC와 MOU를 체결해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연수세미나를 통과하면 국내 전문가들은 국제무대에 본격 진출하여, AnnexⅠ국가들의 온실가스통계보고서를 직접 검토(review)할 기회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UN으로부터 세미나에 참가하는 10명 외에도 추가로 16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배려를 받아, 국내 온실가스통계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에 대거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22일에는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국가 온실가스 통계(인벤토리)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연수세미나로 내한한 키요토 타나베(Kiyoto Tanabe) 등 UNFCCC 인벤토리 교육담당자와 국내 온실가스 통계 작성 기관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며, 온실가스 통계의 품질관리(QA/QC), 주요 배출원 관리, 완전성 및 작성 결과의 보고 및 검토 방법 등 통계관리의 실무적인 내용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가온실가스 통계 전문가 연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계기로 UNFCCC, IPCC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 유수 전문가와의 직접 토론 및 선진국 통계보고서의 검토경험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문가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온실가스통계 관련연구에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한편, 나아가 우리나라 온실가스 통계에의 국제사회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