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이사장 박철원, www.hanuribook.or.kr)는 17일 올림픽공원 컨벤션 센터(무궁화홀)에서 임직원과 지역센터장, 교사, 학부모 등 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리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지난 20년간 진행해온 사업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 목표와 계획을 담은 비전선포와 우수 임직원과 결과물에 대한 시상, 지식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습결과물을 전시해 공유하는 지식축제는 기념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지난 1989년 문화체육관광부 허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국민의 지성과 교양 함량, 문화시민의식 계발, 창조적 문화선진국 등을 위해 전국적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성인 및 교원 대상 독서전문가 양성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국내 최초로 1992년 ‘독서지도사’, 1993년 ‘논술지도사’ 양성과정을 시작하는 등 올바른 독서지도 전문인력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초창기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우리 독서지도사의 수는 30여 명에 불과했지만, 20년이 흐른 현재 3천 5백여 명의 독서지도사들이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우리 독서지도사들은 독서 지도 외에도 봉사단을 구성,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전국 각지의 소년원과 보육원 등을 방문해 책 선물과 무료 교육을 시행하고, <학부모 독서 세미나>, <자녀와 함께 30분 책 읽기 운동>, <전국 독서 올림피아드>, <전국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독서진흥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념식을 통해 박철원 이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우리는 적극적인 독서진흥활동을 통해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창조적 문화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책을 읽는 지성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