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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존박, ‘니가 사는 그집’ 선곡 논란…대국민 안티?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16 2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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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프라임경제] ‘슈퍼스타K2’ 존박이 결승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준결승전 선곡에 대한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존박은 ‘대국민 선정곡’으로 지정받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을 열창해 Top2에 선정됐다.

이날 존박은 큰 키에 어울리는 줄무늬 수트에 검정색 선글라스로 멋을 내고 등장해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을만 했지만 창법이 확연히 다른 박진영의 곡을 선정 받음으로써 다소 불안한 무대를 선보였다.

존박의 무대 후 심사위원들은 “노래의 가사전달이 전혀 되지 않았다”, “이곡으로 데뷔를 했다면 히트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이 노래는 ‘잘한다’ 소리 듣기 힘든 곡이다.” “시청자가 뽑아준 것이기 때문에 운도 따라야 한다” 등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방송 후 누리꾼들 역시 “선곡이 적절하지 못했다. 대국민이 안티인가?” “존박을 탈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어울리지 않는 곡을 선정한 것이 아니냐” “존박의 장점을 하나도 살리지 못한 아쉬운 무대였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장재인이 박혜경의 ‘레몬트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탈락하고 존박과 허각이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