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했던 잉글랜드가 지난 15일 2022년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이 2022년 유치에 전념하기 위해 2018년 유치 신청을 포기한 뒤에 나왔다. 이로써 2022년 월드컵 유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카타르, 호주가 경쟁하게 됐다.
잉글랜드 월드컵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의 철회로 2018년 월드컵이 사실상 유럽에서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대회 유치는 잉글랜드, 러시아, 벨기에-네덜란드 공동, 스페인-포르투갈 공동 등 유럽지역끼리 경쟁하게 됐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12월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미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2022년 월드컵 유치국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이미 1994년 월드컵 흥행에 성공하며 흑자 대회로 만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