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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근무 스스로 결정…유연근무제 시범 운영

이은정 기자 기자  2010.10.16 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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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찰청은 경찰관이 스스로 근무시간과 방식을 선택하는 ‘치안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치안 맞춤형 유연근무제’ 시범 운영은 오는 11월 1일부터 두 달간 전국 5개 경찰관서에서 시범 운영된다.

경찰은 또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대로 5개 경찰서를 추가해 이 제도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유연근무제는 지구대와 파출소의 경찰관들이 근무 시간과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일선 경찰관들의 근무 방식은 ‘3조2교대’ 방식이다. 9일 단위로 주간 근무를 3일한 뒤, 야근, 하루 휴무, 또 야근을 하고 있다.   

경찰은 유연근무제 시범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전국 경찰서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야간 근무 희망자가 늘어나면 출동이 빨라지는 등 지역경찰의 야간 근무 강도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검토하는 단계이므로 내용이 변동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