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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중국 위안화 절상 속도내기 인정"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0.16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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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중국이 최근 수주간 위안화 약세 해소에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 9월 이후 위안화 절상에 속도를 낸 중국의 조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앞서 IMF(국제통화기금)가 상당수준 평가절하된 것으로 지적한 위안화 문제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이트너 장관은 "이런 과정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환율전쟁으로 표현되는 위안화 절상 문제로 인한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중국간의 통상관계 악화 상황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