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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카드주는 남자 이상형” 발언 논란…“된장녀보다 방송사가 더 나빠”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16 0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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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프라임경제]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 중인 김하나가 이상형 남자에 대해 "카드 주는 남자"라고 언급,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하나는 최근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 '아이큐 154의 드럼치는 카이스트 박사'를 놓고 수십여명의 여자들과 경쟁을 하던 도중, "자신의 이상형은 "카드 주는 남자다"고 황당한 발언을 내뱉었다.

특히 MC들이 카드의 한도를 묻자 "매달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는 됐으면 좋겠다"고 답변해 누리꾼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한결같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김하나에 대해 "돈만 밝히는 저런 여자를 방송에 출연시키는 방송사의 의도를 도대체 모르겠다" "된장녀 답게 된장녀 다운 발언을 내뱉은 것이니 신경쓰지 말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에는 방송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가 개념이 있던 없던 공중파, 케이블 방송에서 몇번이나 문제되는 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게 지겹네”(relaxsun)라며 방송사를 탓했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을 뿐인데, 이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 측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방송사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4억명품녀와 역삼동여신 등 검증되지 않은 출연자들의 케이블 방송 출연에 대한 비난여론과 함께 해당 방송의 대본이 있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