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온라인교육사이트들이 자체 회원으로 구성된 ‘모니터 요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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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요원의 주 역할은 사이트 강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거나 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일. 여기에 종종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며 친목도 도모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로 발전하기도 해 회원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모니터 요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중등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대표 김성오)에는 ‘M요원’이라는 이름의 모니터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회원으로 구성된 ‘M요원’은 학생 10명, 학부모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월 단위로 새 기수를 모집한다.
현재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는 9월 24일까지 제 8기 ‘M요원’을 접수 받고 있다. ‘M요원’이 되면 사이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M포인트 30,000점과 현금 3만원을 지급받고, 각종 행사에 우선 순위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월 2회 꼼꼼한 모니터링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도 모니터요원제도인 ‘에클스’를 새로 도입해 1기 회원을 모집 중이다. 활동 내용은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의 M요원과 거의 비슷하다. ‘에클스’로 선발된 모니터요원에게는 학생의 경우 월 3만원, 학부모의 경우 월 1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활동이 우수한 ‘에클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온라인교육사이트의 모니터 활동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유경 본부장은 “온라인 강좌에 대해 잘 모르던 학부모 회원들이 M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녀와 함께 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기도 하고, 강좌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회사 측에 제안하고 프로그램 개선을 요구하기도 한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사이트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과의 신뢰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