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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신금리 잇달아 인하

프라임경제 기자  2010.10.15 1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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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월 기준 금리가 동결되면서 은행권이 잇달아 예금금리 인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5일 예금금리를 0.1~0.15%포인트, 적금금리는 0.1~0.2%포인트 각각 내렸다. 신한은행 역시 1년 만기 월복리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3.7%에서 3.6%로 0.1%포인트 인하했다. 나머지 은행들도 내주 중에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초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105개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4.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들의 평균 금리는 5월말 역대 최저치인 4.15%까지 하락한 뒤 7월 초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 20일 4.27%로 올랐지만 한 달 사이에 0.03%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아 수신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진데다 기준금리가 동결로 은행권에서 예금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