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8일 오후 1시부터 청사 광장에서 우리밀 제품 시식회 및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우리밀 농협은 2009년 11월 상무공원에서 우리밀 제품 무료 시식 및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
우리밀의 우수성을 주민에게 알리고 밀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우리밀농협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광산구청 광장에서는 밀가루, 과자, 만두 등 우리밀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보고 살 수 있는 장터가 개설된다.
광산구는 지난 1984년 정부의 수매 중단 이후에도 꾸준히 우리밀의 명맥을 유지해 오늘날 광주·전남이 전국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데 기여했다.
광산구는 우리밀의 부흥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밀을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고자 재배 면적을 넓히고 가공·유통 기반시설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경관보전 직불제, 우리밀 생산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건조저장시설 확충, 우리밀 홍보행사 지원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또한 전국 최대 우리밀 생산자단체인 한국우리밀농협이 광산구 관내에 있고, 재배지와 도심지가 가까워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어 우리밀 특화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