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경련, 최전방 을지부대 위문품 전달

이종엽 기자 기자  2010.10.15 15:24: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은 지난 14일, 자매 부대인 육군 을지부대를 방문하여 위문금(2,000만원)과 위문품(난방기 40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병철 부회장은 ‘국가간의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기본조건이 튼튼한 안보’라며 국토방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경련과 을지부대의 인연은 강산이 4번이나 바뀐 40년이 넘게 이어졌다. 1968년 양기관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전경련은 매년 을지부대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소정의 위문금을 가지고 을지부대를 방문해 왔다. 

그간 전경련은 매년 현금과 특히 TV, 세탁기, 냉장고, 컴퓨터 등 가전제품과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것은 1987년 전경련 회장단이 제안하고 비용(1억 2,500만원)을 부담해 건립된 을지전망대.

제3땅굴과 인접한 가칠봉(1049m)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최전방 안보 교육장인 을지전망대에는 이미 1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한편, 전경련이 이날 기증한 난방기는 병영도서관과 휴게실에 설치돼 장병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