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과 의뢰인으로 만난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티격태격 하며 로맨스를 싹틔워가는 반면 그동안 윤형사(윤진서 분)는 도수(이정진 분)를 향한 해바라기 사랑공세를 펼쳐왔다.
수사반장인 도수를 오빠라고 부르며 그가 마시던 커피 빨대에 입술을 대고 음미(?)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애정공세를 퍼부어 온 것이다.
도수가 윤형사를 향해 마음을 열고 러브라인이 본격화된것은 지난 5부에서 지우와 격투끝에 쓰러진 윤형사에게 다가온 도수가 '다치지 마라'고 염려하는 장면에서 예고됐다.
14일 밤 방송된 6부에서는 자동차 추격끝에 도수와 윤형사가 탄 차량이 벽을 들이받으며 윤형사가 의식을 잃자 놀란 도수가 윤형사를 안고 내린후 필사적으로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이에 윤형사는 살포시 눈을 떴다가 이내 다시 기절한 체 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은근 도수의 입술과 접촉하게 된 것을 즐기고 있었던 것.
이들의 인공호흡을 멀리서 지켜본 동료 형사들은 그들이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오해하고 '이럴 줄 알았다'며 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티격태격 지진커플과 사내연애인 도윤커플 모두 보기 좋다' '도수의 키스가 사심을 담았던 것 아니냐'며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