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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우울감.자살 충동 위험 수준

김춘진의원,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 결과 공개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0.15 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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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고등학생 10명중은 4명이 우울감을 경험하고, 2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우울감을 경험한 중.고생은 38.8%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34%, 여자가 44.3%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우울증 경험이 훨씬 많았다.

같은 기간 자살 생각률은 18.9%(남자 15.4%, 여자 22.9%)이며, 자살 시도율은 남학생 3.7%, 여학생 5.9%로 여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김춘진 의원은 “학교 학생들의 우울증과 이로 인한 자살충동이 위험수준”이라며 “정부는 체계적인 정신건강선별검사를 비롯하여 각종 상담과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 정신건강지원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와 협조 방안 등 조속히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