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이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부채 비율 개선과 포스코 패밀리사 간의 전략적 제휴 관계 강화를 위해 포스코 건설을 대상으로 총 8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규모는 4,848,400주로, 기존 우선주 포함 발행주식 총수 42,011,647주의 11% 수준이며, 주당 가격은 1만6500원이다.
성진지오텍은 이번 증자로 2009년 12월말 기준 1614%였던 부채비율이 2010년 말까지 32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메이저 EPC업체인 포스코 건설의 지분 참여로 인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수주 및 매출증대의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수주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부채비율 감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됐다”며 “금번의 포스코 건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포스코 패밀리사내의 E&C부문에서의 시너지 전략 및 공조 체제가 강화돼 수주 부문에 크게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