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가연(대표 김영주, www.gayeon.com)과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연애경험이 있는 미혼남성을 상대로 ‘여자친구 이럴 때 피하고 싶다’란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자친구를 정말 피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53%가 ‘자신이 화난 이유를 모르냐고 재차 물어볼 때’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비싼 물건을 사달라고 조를 때’(21%), ‘친구의 남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할 때’(15%), ‘정말 작은 금액도 남자가 계산하기 바랄 때’(9%), ‘기타’(2%)의 순서로 답했다.
다음으로 ‘여자친구가 화난 이유를 모르고 미안하다고 말해 본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91%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유도 모른 채 미안하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48%), ‘싸움을 피하고 싶어서’(29%), ‘여자친구를 달래고 싶어서’(13%), ‘정말 미안해서’(7%), ‘기타’(3%)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의 조정연 매칭매니저는 “교제에 중인 남자 회원분들 중 여자분과 싸운 후 대체 여자의 마음을 모르겠다며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며 “여자들은 자신이 먼저 말하기 전에 남자들이 먼저 알아 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입장만 내세우기 보다는 서로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