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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동동․요런떡볶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서 인기

독특한 컨셉․차별화된 경쟁력 등 관심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10.15 0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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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새로운 한국형 선술집을 선보이고 있는 ‘봉이동동’(www.ibong2.co.kr)과 쫄깃한 질감을 자랑하는 ‘요런떢볶이’(www.yodduk.co.kr)가 ‘2010 Seoul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창업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해 14일부터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브라질 등 외국 프랜차이즈 기업 및 협회가 동참했다. 외식, 판매, 서비스, e-biz, 국내외 브랜드 등 총 120개 업체, 200개 브랜드가 335개 부스를 마련, 16일까지 열린다.

봉이동동은 ‘풍류와 해학이 있는 풍류선술집’이다. 식사와 음주가 동시에 해결되며, 향수를 담았다. 주 고객층은 20~30대 젊은층이지만, 40~50대 노년층도 즐길 수 있다.

   
▲ 봉이동동의 인기메뉴인 '화족발&불껍딱'
봉이동동의 특징은 인테리어와 인기 요리 위주의 메뉴 구성이다. 인테리어는 60~70년대 정감 넘치는 선술집풍이다. 복고풍 인테리어와 메뉴 네이밍 등이 돋보인다. 해학적인 요소가 가미돼 삭막한 현대인의 마음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메뉴는 주점시장 상위 10개 브랜드별 매출 상위 80% 이내에 속하는 요리를 집중 분석해 봉이동동 컨셉이 맞는 메뉴로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 고객의 입맛을 고려하면서도 신규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노릇노릇 모듬전, 해물살 누드파전 등 전요리, 봉이홍 짬뽕탕, 시원천만 홍합탕 등 탕요리, 쫄깃발 곱창볶음, 신출귀몰 닭똥집 등 막걸리를 비롯해 모든 술자리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창작요리를 제공한다.

요런떡볶이는 차별화된 메뉴와 세련된 인테리어 컨셉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자체적
   
▲ 다양한 색상으로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요런떡볶이의 '떡꼬치'
인 포장 기법으로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쫄깃한 떡볶이 맛을 살려내고 있다.

요런떡볶이는 신선한 우리 쌀에 크로렐라, 코코아, 보리, 녹차, 단호박, 백년초 등의 곡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웰빙 떡볶이다. 모짜렐라 치즈보다 쫄깃하고 24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 신개념 떡볶이로 평가받고 있다.

모양도 일반 떡볶이와 다르다. 동그란 형태에서 벗어나 사각 모양이다. 소스가 흘러내리지 않아 떡볶이의 깊은 맛을 전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카페 컨셉이다. 젊은층의 기호에 맞췄다. 조리 방식은 원포션 시스템으로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경험이 없는 창업주라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