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뉴욕증시가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금융주 악재로 4일 만에 조정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51포인트(0.01%) 하락한 11094.5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85포인트(0.24%) 떨어진 2435.38을 기록했고 S&P500은 4.29포인트(0.36%) 내린 1173.81로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6만2000건으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또 미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부당 주택압류에 대한 공동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책임 소지가 있는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BOA가 4.2% 하락했고 JP모건(-2.8%), 웰스파고(-4.2%), 씨티그룹(4.5%) 등도 떨어졌다.
세계 최대 영리 교육업체 아폴로는 신규 학생 수 감소와 교육당국이 폭리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는 소식에 내년 실적 전망치를 포기했고 이에 따라 교육주가 급락했다.
아폴로가 23.2% 대폭 하락했고 코린시안칼리지(-20.4%), 에듀케이셔널 서비스(-14.4%)도 떨어졌다.
한편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2달러(0.45%) 올라 1377.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