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6일과 17일 종로구 운니동에 소재한 운현궁에서 ‘제4회 조선시대 궁중음식전’을 개최한다.
운현궁 내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에 전시될 음식은 궁중의 일상식인 ‘고종과 순종의 하루 상차림’을 비롯해, 궁중의 연회식인 ‘1868년 진찬의궤 고종5년 신정왕후 회갑잔치상’, 궁중의 대표 사계절 음식과 함께 사대부가의 혼례음식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식박기, 꽃절편, 오이선, 규아상 빚기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궁중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특강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이 외에도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적은 금액을 기부하고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1석2조의 시식 마당도 마련돼 있다.
600년 조선시대 전통 궁중문화가 살아 숨 쉬는 종로에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우리 전통음식의 다양함과 우수함을 가까이서 이해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흥미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진 풍성한 문화축제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