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근간을 새로 쓸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가 이달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과 K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과학 체험의 장(場)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SF영상축제라는 것. 흥행중심의 단순한 축제 범주를 넘어서, 세계를 움직이는 과학과 SF를 직접 체험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11개국에서 엄선된 63편(천체투영영화 포함)의 SF영화 상영을 비롯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천체영화관에서는 광활한 은하계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첨단 미래 과학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다. 공룡 애니메트로닉스가 선보이는 라이브 퍼포먼스 ‘다이노 Live',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외계생명체들을 증강현실 캐릭터로 만나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애니 미디어 파사드 쇼‘ 등 관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역사적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UFO, 외계인, 미스터리, 초현실 등을 주제로 한 아마추어 페이크 다큐 공모전이 열리는데, 인기투표를 통해 대상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막작은 ‘타니가와 나가루’가 쓴 동명 소설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SF를 기본으로, 모든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명작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