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가 1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순천대가 철강산업 관련학과를 특화 육성하고 포스코가 우수인재를 선발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천대 기계공학전공과 미래전략신소재공학과 졸업생에 대한 추천채용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부산학 장학생’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로부터 매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졸업과 동시에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포스코에 입사하게 된다.
순천대에서도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해 기계공학전공과 미래전략신소재공학과에 대학수학능력시험 2등급 이내의 우수한 신입생이 입학할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과 생활관비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특별 장학금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순천대는 상기학과 재학생 중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특화 장학생’을 별도 선발해 전액장학금과 해외연수 등의 특전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통해 우수인재들의 학업과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협약을 맺음에 따라 포스코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 관리함으로써 신입사원의 교육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