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상파-케이블,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 해결하기로 합의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14 16:59: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 케이블TV방송 업계(SO)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의 적극적인 협상 중재에 따라 상호 성실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로써 케이블측이 오는 15일로 잠정 연기한 지상파 방송광고 송출 중단이라는 방송계 초유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방통위에 따르면 13일 최시중 위원장 주재로 지상파 및 케이블측 사장단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 최 위원장은 시청자 보호를 위한 방송사의 공적 책무를 특히 강조하고 상호 양보를 통한 원만한 합의를 주문하는 동시에 사장단, 실무단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일 지상파측과 케이블측은 방통위의 중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으며, 신뢰회복을 위한 상징적 조치로 지상파측은 재송신 문제와 관련하여 제기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