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토마토 재배농가 3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환경조절 및 양액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수확철로 분주한 낮 시간대를 피해 저녁 7시부터 실시한 교육은,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정현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온실 내부 온습도 조절 및 양액관리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정현 교수는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설하우스 내 온습도 관리를 통해 식물체 잎과 열매에 발생하는 결로현상을 최소화하여 잿빛곰팡이병 등을 예방하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또한 “기상환경에 따른 시설하우스 환경조절 및 양액 비율을 달리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이 한창인 농번기에 토마토 정식 시기가 맞물림에 따라 야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일교차가 심한 요즘 농가들이 간과하기 쉬운 시설내부 환경제어 등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