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막걸리’가 일본 수출에 이어 중국으로 진출한다.
이로써 쌀과 오디의 소비가 늘어나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탄산막걸리는 전북 부안에서 생산된 오디를 첨가해 만든 막걸리다.
전북 부안농공단지에 있는 동진합동주조장(내변산)은 일본에 이어 중국과도 지난달 15일 ‘탄산 부안 참뽕막걸리와 동진 쌀 캔 막걸리’ 수출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14일 출하를 마쳤다.
이번에 선적한 막걸리는 총13톤으로 부안 참뽕 막걸리 9톤에다 동진 쌀 캔 막걸리 4톤에 이른다.
이 물량은 컨테이너에 실려 18일 평택 항을 출발 첫 중국 북경에 도착한다.
동진합동주조장 정태식 대표는 “올 1월 탄산 막걸리 생산 이후로 견본을 기존 거래선 및 관심자에게 발송하고 시음행사 등 중국 내 판촉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이런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성공적 수출을 계기로 대량 수출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나면 부안지역 쌀과 오디의 소비로 이어져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