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 생니를 뽑은 혐의로 기소된 MC몽(30)과 힙합그룹 ‘피플크루’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작곡가 오모씨(31)가 MC몽을 비호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오씨는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MC몽’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MC몽과 7년을 넘게 피플크루 멤버로 같이 활동했다. 그 시절에 거짓말 하나 안 더하고 몽이 항상 이 아프다고 징징댔다”고 옹호한 뒤 “‘인기가요’ 하는 도중 무대에서 이빨 2개가 빠져 휴지에 꽁꽁 싸 갖고 다녔다. 소속사에 이빨 치료해 달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안 보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숙소에서 몽이와 단 둘이서 ‘180도’ 나오기 전 방배동 지하에서 8개월을 함께 생활했다. 그때도 이빨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 근데 우리는 정말 돈이 없었다”며 엠시몽을 두둔했다.
한편 오씨는 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며 비난이 쇄도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홈페이지를 닫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