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국립공원연구원과 공동으로 1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9개국 14명의 국내·외 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간기착지의 중요성과 보전노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스라엘의 루벤 요세프 교수가 철새보전을 위한 중간기착지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하고, 참새목 소형 조류들의 이동전략, 중간기착지에서의 생태적 특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갯벌에 도래하는 도요물떼새의 현황 및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 등에는 멸종위기종의 중요한 서식지을 비롯해 국내 갯벌의 14% 인 378㎢의 갯벌은 도요물떼새에게 이동경로 및 번식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흑산도에 국제철새공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한국 도요물떼새 네트워크 사무국으로 도요물떼새를 보전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