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외인들이 다시 돌아온 증시에는 훈훈한 열기가 가득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61포인트(1.26%) 대폭 오른 1899.76을 기록하며 1900선을 목전에 앞두고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47포인트(1.10%) 상승해 504.49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5개월 만에 1만1100선을 탈환하며 최고치로 오른 것의 여파로 코스피지수 역시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장 후반부로 갈수록 꾸준히 커져 상승폭을 극대화해 종가가 장중 최고가가 됐다.
이날 외국인은 1514억원(이하 잠정치)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304억원어치 샀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 욕구로 287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38%), 증권(3.34%), 화학(3.02%), 운수장비(2.26%), 비금속광물(2.07%)의 순으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1.57%), 은행(-1.03%), 섬유의복(-1.02%)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0.20%), 삼성생명(-1.88%), 한국전력(-0.64%), 하이닉스(-0.21%)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구성종목 중 상한가 5개를 포함해 550개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 27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