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 개막을 약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박건형이 매일 연습실에서 끝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연습 때마다 탈진 상태에 빠질 정도다. 너무 울어서 목상태까지 나빠지고 있어, 공연에 누가 될까 도라지즙, 꿀 등 건강 식품까지 상비해 복용하고 있다.” 라고 전해 박건형의 연기 투혼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건형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운명적인 여인 롯데를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베르테르’役을 맡았으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박건형’만의 베르테르를 완성 시키기 위해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는 후문이다.
김민정 연출자에 따르면 “매일 같은 장면을 연습해도 똑같이 눈물을 흘린다. 덕분에 매일 공연 실황을 지켜보는 듯 감정선이 살아있다.”라고 ‘박베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눈물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박건형이 “베르테르 연습하면서 10년 동안 흘릴 눈물을 다 쏟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혀 그의 새로운 모습을 더욱 기대케 한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지난 8일, 9일 안산 공연을 마친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여운이 남아 공연장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인터파크:iren0**)’ ‘보는 내내 눈물이 줄줄 흘러, 소리 참느라 힘들었어요(인터파크:nanly20**)’ ‘아직도 여운이…베르테르 앓이중(네이버:thtla***)’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올 가을, 머스트씨 뮤지컬(Must See Musical)로 주목 받고 있어 그 화려한 개막의 순간이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