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가 '꿈의 직장'이라는 세간의 인식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국정감사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14일 국감에서 "한국거래소의 전 직원은 2008년 6월까지 법인카드 1장씩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골프장 및 유흥주점 등에서 2년6개월 동안 무려 3030회의 카드 결제를 남발한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적발됐다"고 도적적 해이 현상을 꼬집었다.
배 의원은 아울러 "직원의 초·중·고교 자녀에게 학습지원비 명목으로 사설학원비를 1인당 연간 120만원씩 지급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 지정 당시 거래소 직원들의 반발이 극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