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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실업률 OECD 회원국 중 최대 폭 감소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0.14 1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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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8월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OECD 최신 실업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월 실업률은 3.4%로 전월의 3.7%에 비해 0.3% 포인트 감소해 조사 대상 24개국 가운데 스웨덴과 함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 움직임과 달리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고용 부문에서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이어 호주와 헝가리, 이탈리아가 실업률이 0.2% 포인트 줄어 전월대비 감소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고용은 후행 지표의 성격으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6∼8개월 뒤에 영향이 나타난다”며 “지난해 급속한 경기 회복세가 고용에 차츰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