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3분기 내국인의 외화증권 투자 잔량 및 결제금액이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대비 각각 8%,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국인 외화증권 투자잔량은 114억 4600만달러로 작년 동기 124억3800만USD에 비해 8% 감소하고,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22억7400만USD로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이를 시장별 투자 잔량 기준으로 살펴 보면, 기타시장과 미국, 일본의 경우 투자규모가 증가했고, 반면, 홍콩과 중국, 유로채에 대한 투자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채의 경우 투자잔량은 71억11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결제금액은 17억4400만달러로 19% 증가했으며, 일본은 12억9600만달러로 3% 증가, 결제금액은 1000만USD로 68% 감소했다.
또한 미국의 투자잔량 및 결제금액은 각각 12억7700만달러로 176% 증가, 3억3600만달러로 41% 감소했으며, 홍콩의 투자잔량 및 결제금액은 각각 10억2700만달러로 46%감소, 1억5500만달러로 41% 감소했다.
기타시장의 경우는 투자잔량 7억달러, 결제금액 24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투자잔량은 13배 증가, 결제금액은 140% 증가했다.
*기타시장 :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을 포함한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국가
*유로채(Eurobond) : 역외(域外)에서 다국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