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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올해로 탄생 40주년 맞아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0.14 1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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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야쿠르트아줌마가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14일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40회 전국야쿠르트대회’를 개최했다.

야쿠르트대회는 한국야쿠르트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야쿠르트아줌마 1만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는 회사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야쿠르트아줌마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날 강남지점 신사점 강윤희 씨가 ‘장한어머니 상’을 받았고, 친절대상, 근속상, 세일즈퀸, 야쿠르트명인상 등 총 3308명의 야쿠르트아줌마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양기락 사장은 “현재의 한국야쿠르트를 있게 한 원동력은 40년간 노력해온 야쿠르트아줌마들”이라며, “야쿠르트아줌마들이 더욱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쿠르트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시작해 40년이 지난 현재 1만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걸어 다니는 홍보맨’이라 불리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페이스투페이스(Face-To-Face)’ 마케팅으로 고객들과 신뢰를 형성해왔다.

또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사회 활동에도 힘써왔다. 어머니합창단 등을 만들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 왔다. 각 지자체와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고객관리, 판매 실태 및 소비자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