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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도시농부 귀농을 위한 첫발걸음

군산시, 2010년 도시농부학교 수료식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0.14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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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14일 도시농부학교의 전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83명의 도시농부에게 교육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전 교육과정 동안 1시간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참석한 수송동에 거주하는 김점애씨 외 11명에게는 개근상을 주었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식전행사로 교육생들이 농촌문화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이음’의 김병수 대표가 “농촌마을의 새로운 경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여 졸업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농부학교는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민의 농업활동 이해와 성공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하여 개설된 과정으로 『주말농부과정』과 『귀농준비과정』의 2개 과정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되었다.주요 교육내용은 『주말농부반』은 도심속의 농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심속 미니텃밭 조성, 허브기르기, 실내 채소재배기술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귀농준비반』은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귀농정책, 농작물재배, 병해충 관리 등 농업전반에 대한 기초소양 교육과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 교육 등 귀농 초기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 시킬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2010년 군산시 도시농부학교는 당초 50명을 계획하였으나 교육희망자가 대거 몰려 96명이 접수하였으며, 교육과정을 모두 거친 최종 83명이 수료식에 참여하였고, 수료 후에도 품목별농업인연구회 등 농업인 조직과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영농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귀농 관련한 교육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도 신규농업인의 영농정착을 도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계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