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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혜수 동생' 김동희, 유부남 사실 전격 고백…“민경이와 연수 정말 미안”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14 1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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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배우 김혜수의 남동생 김동희가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동희는 14일 오전 4시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랑스런 아내와 두 살짜리 딸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동희는 그러면서 아내 김민경씨의 임신과 출산과정을 기록하며 자신의 감정을 글로 남겼다.

김동희는 특히 글에서 “2010년 12월 9일 너무나도 늦은 결혼식을 기다려준 나의사랑하는 민경이 연수..  정말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며 “항상 우리가족을 위해 나의일 최고로 최선을 다할테니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힘이되주세요”라고 바람을 남겼다.

이어 “이젠 우리 가족 셋이 함께 손꼭잡고 어디든 실컷 다니고 행복하게 서로 더 사랑하며 아겨주며 살아가요. 우리가족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동희는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김동희는 그간 시청자와 팬들 앞에선 철저히 싱글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연예계 종사자들이 많은 공식 석상에는 가족들과 동행하는 등 사실상 연예계 관계자들과 측근들은 그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왜 이제와서 싱글인 사실을 공개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예인으로 활동하게 될 경우, 유부남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한다거나, 혹은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개인적으로 부담을 가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해 MBC ‘선덕여왕’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12월 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김동희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 전문

2009년 5월 11일..

기억으로는 당시 점퍼정도입고 다닐정도의 쌀쌀한날씨속에

나에게있어 최고의 변화가생기는 날이었다

전세계 하루평균 신생아가태어나는 수치가 10만명정도에

우리나라 하루평균 세상에 태어나는 새생명은 천명정도라한다

그런데 바로 나와 그때당시나의여자친구의몸에 새로운생명이 같이숨을쉬며 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리며있었다

우리는 기쁨과기대감으로 서로눈물을보였지만 그런기쁨도잠시

현실로 돌아와보니 사실 이제 나의일도시작단계였고

아직 결혼해서 한가정을 꾸려나간다는 능력도 조금부족해

있는상태였고.. 등등등 하지만 우린서로를 믿고 서로서로의지하며

앞으로 힘들고 괴로운날들이 많을거란걸알면서도 우리의 소중한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참고견디기로했다

하지만 남들에게 먼저다가가 얘기를 할수있는상황도아니고

먼저 알릴수도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2009년 12월 30일..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여자아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처음보게된 예쁜우리아이..

나도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고마운마음과 미안한마음이 교차하며..

우리가족들 마음고생많이해가면서 여기까지와주며 둘다건강한

상태라 너무나도 감사했다

지금까지 누구보다 정말 마음고생많이하고 내가힘들때마다 힘이되준우리애기엄마 민경이..

나에게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더욱더 열심히살수있게해주고 가족이란단어를 나의마음속에 넣어준 우리예쁜딸 연수..

2010년 12월 9일 너무나도 늦은 결혼식을 기다려준 나의사랑하는

민경이 연수..  정말미안하고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가족을위해 나의일 최고로 최선을 다할테니 항상옆에서 응원해주고 힘이되주세요

이젠 우리가족셋이 함께손꼭잡고 어디든 실컷다니고 행복하게

서로더사랑하며 아겨주며 살아가요

우리가족 진심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