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모든 과자 포장지에 QR코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올해 말까지 홈런볼, 쵸코하임 등 32개 브랜드 79가지 제품 포장지에 QR코드를 인쇄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00여개 브랜드 전 제품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크라운-해태제과가 전 제품에 도입하는 QR코드] |
KT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올해 490만, 2011년 17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QR코드 도입은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QR코드 인쇄와 더불어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해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뷰파인더(ViewFinder)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모바일 아트블럭으로 연결된다. 이 아트블록을 통해 이벤트 참여, 제품 구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008년 9월부터 일부 제품 내부에 QR코드를 인쇄해 ‘블록’이라는 포인트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QR코드를 리더기로 인식하거나 13자리 난수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블록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QR코드 전면 도입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스마트한 당신만 가져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겉면 QR코드를 인식한 후, 퀴즈를 푼 아트블럭 사이트 회원가입자 총 5만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기프티콘은 해태제과 껌이나 크라운제과 마이쮸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