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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전 직원 스마트폰 비용만 6억 지출

이지영 기자 기자  2010.10.14 1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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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거래소가 임직원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비용 지원만 6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7월 임원(95,000원)과 부서장(65,000원)에 대한 스마트폰 비용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달부터는 팀장(55,000원), 팀원(45,000)까지도 확대지원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약 500명의 직원이 2년 약정으로 6억원의 통신비용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공공기관인 거래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비용만 6억원을 지출해도 되겠냐"면서 "기상청도 업무용으로 팀내 1대씩만 구비하고 있는 실정이니 다른 기관의 지원현황을 한 번 참고해 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거래소는 "모바일 기술을 업무에 활용해 투자자, 회원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Needs)에 부합토록 실시간 시장관련 정보를 고객서비스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