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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LC Korea 2010 성공리 폐막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0.14 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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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다보스포럼 ‘Global Peace Leaders Conference(이하 GPLC) Korea 2010’(대회장 이기택, 조직위원장 송영선)이 분과별 컨퍼런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GPLC Korea 2010은 민간 주최로 전세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당 지역의 현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협의하는 장으로 특히 이번 행사는 ‘지구촌 균형발전과 한국형 개발모델’이라는 주제로, 한국형 개발모델 ‘새마을운동’의 개도국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인 13일에는 특히 ‘지구촌 균형발전을 위한 한·중·미·일 4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 많은 인원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정용석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국의 리차드 후 홍콩대 정치학과 교수, 일본의 마사노부 야마모토 야마모토스쿨 교장이 각각 자국의 관점에서 본 지구촌 균형발전을 위한 한·중·일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고 동북아 3국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세계최대 아프리카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美 브루킹스 연구소의 므완기 키메니(Mwangi Kimenyi) 국장은 ‘한국형 개발모델 : 아프리카 경제에의 시사점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60년대에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개발 수준이 비슷했으나 오늘날에는 GDP, 기대수명,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한국은 안정적 정부, 선택적 투자, 인프라스트럭처, 제조업, 높은 교육열과 인성개발 집중 등의 결과로 성장한 반면 아프리카는 정부의 지나친 간섭과 정치적 부패, 인프라스트럭처 및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 등의 이유로 고도성장을 이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교훈을 얻어 아프리카의 개발 모델로 한국형 개발방식을 모델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GPF(Global Peace Festival)재단의 문현진 의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GPLC행사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개발도상국에서 실천해 내년에 그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행사를 통해  전세계 석학들 간의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