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국립심혈관센터 유치의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유치를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 박준영 도지사, 김양수 장성군수, 강정채 위원장, 정태성 광주MBC 사장을 비롯해 KIST, 전대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등 의료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성군, 전남도, 광주시 관련부서와 광주전남지역병원장, 언론계 사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27인의 자문․추진위원에게 위촉장 수여하고, 공식출범 현판식을 갖는 등 참석자들의 유치에 대한 열의와 기대 속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스텐트 및 의료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지앤지메티칼, 피톤치드 발생장치를 연구․생산하는 현진기업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스텐트 연구소 및 스텐트공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심혈관 관련 기술 및 산업 현황 세미나가 개최돼 질병관리본부 박현영 과장의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리 정책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의 새로운 스텐트의 임상학적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 등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2007년에 전대병원과 함께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에 대한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1만명 서명운동, 심혈관계 의료기기 국제공동연구 개발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나노산업단지 내 국립심혈관센터의 부지 확보를 비롯해 주민들의 유치에 대한 열기, 교통의 요충지로 접근성, 전남대병원 등 전문의료기관과의 인접성 등에 있어 국립심혈관센터의 최적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6월에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내년 3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용역을 추진하고, 국회의사당 내 국립심혈관센터 정책포럼과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