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의 영역별 스타강사들이 수능 D-30일 마무리학습 노하우를 소개했다.
△추경문 강사의 ‘수능 D-30 언어영역 학습법’
시험 직전에는 오히려 기본 정리가 필요하다. 이제껏 공부했던 교재들을 차분히 살펴보면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알아둬야 할 개념들을 정리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는 전체 지문을 다시 읽고, 어떤 부분의 흐름을 잘못 파악해서 틀렸는지 파악해야 한다.
‘쓰기영역’은 유형이 반복돼 출제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문제 유형별 풀이법을 점검해야 한다.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모아 살펴보면 틀은 똑같은데 내용만 바뀌어 문제가 출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문학영역’은 지문의 구조(지문의 논리와 흐름)를 따져보면서 지문의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문의 구조와 문제와의 관련성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문학영역’에서 운문은 시 안에서 ‘누가/무엇을/어찌 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을 정리한다. 산문은 인물을 중심으로 그 인물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보면서 장면을 그려보면 내용을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한 지문의 내용과 출제된 문제가 어떤 상관관계를 가졌는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문학은 답지(선택지)에 나온 어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수다.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에 나온 답지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대비해야 한다.
△강진모 강사의 ‘수능 D-30 수리영역 학습법’
수능 문제들은 조건문을 단순하게 내놓기보다 문장의 흐름을 해석하지 못하면 접근할 수 없도록 꼬아서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정리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
무리한 계획도 경계해야 한다. 수능 공부에 실패하는 학생들은 늘 계획만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목표한 공부 분량을 채우지 못해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공부분량을 설정해야 한다.
공부에 대한 균형 유지도 중요하다. 통상 학생들은 학습이 부진한 과목이 발생하면 특정과목에 얽매여 그 과목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자신있는 과목을 소홀이해 감각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있는 과목이라도 1시간 이상씩 공부해야 한다.
△이충권 강사의 ‘수능 D-30 외국어영역 학습법’
외국어 영역은 기본적으로 영어 숙달 능력을 알아보는 시험이다. 문제만 풀면 단어나 문장에 대한 숙달도가 오히려 떨어져 시험 당일 영어 해석이 막혀버리는 낭패를 당할 수 있어 ‘어휘’, ‘구문’, ‘독해’, ‘듣기’로 공부영역을 쪼개 공부해야 한다.
‘어휘’는 지금까지 암기한 단어를 단어장 정리한 뒤 하루 100개 정도를 반복해 외우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30분 내 외우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면서 시간을 두면서 반복해 하루 10번 이상 볼 것을 권한다.
‘구문(Construction)’은 하루에 일정한 분량을 정해 놓고 반복해서 봐야 한다. 단어를 외워도 문장의 해석방식을 모르면 소용없다. 최소한 2번 이상 반복해야 숙달되고, 해석이 된다.
‘독해’는 언어영역의 비문학 공부처럼 정답을 찾아 나가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 예를 들어 첫 문장과 끝 문장에 ‘should’가 들어 있는 문장은 정답을 알려주는 문장이다. 첫 문장과 둘째 문장에서 ‘주인공’과 ‘속성’을 찾은 뒤 뒷받침문장(예시, 대조, 추가, 인과, 환언)을 실마리로 정답을 찾는 것이다.
‘듣기’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매일 1~2문제씩 반복해서 듣는 활동이 중요하다. 한 문장씩 듣고 멈춘 후 받아쓰고, 내용이 정확히 들리면 큰소리로 한 문장씩 듣고 따라 읽는다. 듣기는 발음교정 강좌를 들으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