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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대구銀 민원처리 우수

성승제 기자 기자  2006.09.21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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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21일 신한은행과 비씨카드, 삼성생명과  동부화재가 각 금융권역에서 고객 민원처리가 가장 우수한 회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측은 올해 상반기 은행 등 각 금융권역의 93개사를 대상으로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 은행권역은 신한은행과 대구은행, 카드권역은 비씨카드와  현대카드, 생명보험권역은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손해보험권역에서는 동부화재와 삼성화재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은행권역에서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3등급(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나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민원발생지수가 많이 개선됐는데도 여전히 5등급으로 '불량' 판정을 받았으며 카드권역에서는 6개 전업사 모두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생보권역에서는 동양생명(4등급.미흡), 흥국생명(5등급)을 제외하고는 모두 3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며 손보권역에서는 그린화재,흥국쌍용화재,다음다이렉트가 4등급을, ACE와 AHA는 5등급으로 불량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은행권역 10위를 기록했던 하나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3위로 뛰어올랐으며 카드권역에서는 현대카드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민원발생지수가 15포인트 초과 개선되면서 2위에 올라 민원처리가 가장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지난번 조사에서 불량 판정을 받았던 SC제일은행과 롯데카드는 이번  조사에서 각각 3등급과 2등급(양호) 평가를 받아 지난해 하반기보다 민원처리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다음번 평가부터는 순위 평가 대신 금융회사의 민원처리 수준을  제시할 수 있는 등급평가 결과만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 4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민원 예방 및 감축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했으며 5등급 평가를 받은 금융회사는 민원감독관을 파견, 민원업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