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이 간질치료제 라믹탈(성분명: 라모트리진)의 새로운 제형인 ‘라믹탈 츄어블’(Lamictal Chewable)정을 국내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라믹탈 츄어블정은 2mg과 5mg의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발매 25mg, 50mg, 100mg 등 3가지 용량으로 시판돼 왔다.
라믹탈은 소아 및 성인의 국소발작 및 전신긴장성 간대성 발작 치료와 성인의 양극성 장애 1형 환자에서의 우울증 재발 예방에 대해서 승인 받은 제품이다.
12세 이상 소아와 성인 간질에 라믹탈 추가요법 투여시 라믹탈의 초기 용량은 소디움 발프로에이트 투여 여부에 따라 1일 50mg 또는 12.5mg이다.
2~12세의 소아 환자인 경우 라믹탈을 발프로에이트와 병용 투여시 라믹탈의 초회 권장용량은 0.15mg/kg/일이다.
GSK 라믹탈 마케팅팀 신유석 과장은 “소아 간질환자들의 경우 고용량으로 된 제형을 쪼개거나 갈아서 투여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소아 환자에게 권장용량을 보다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라믹탈 츄어블정 2mg과 5mg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SK는 라믹탈 츄어블정의 발매를 기념해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전국의 소아신경전문의들을 초청해 ‘라믹탈 츄어블정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