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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소비전력 MP3 디코더 LSI 개발

오키세미컨덕터코리아, 한국 시장 공략 박차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21 1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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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오키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마쓰시타 코오키, 이하 오키반도체)는 세계 최저 소비전력의 MP3 디코더 LSI(Large Scale Integration – 대규모 집적회로 또는 대규모집적화, 이하 LSI) 제품 2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오키반도체는 일본 오키(沖)전기공업주식회사(대표 시노즈카 카츠마사, 이하 오키전기)의 반도체부문 한국판매법인.  이번에 발표하는 제품은 MP3 재생이 가능한 LSI ‘ML2841’, ‘ML2011’ 이며, 전세계 시장 중 한국시장을 특히 중시해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과 기술지원을 강력 전개할 계획이다.

‘ML2841’은 소비전력을 기존 제품들에 1/5로 줄여 세계 최저 소비전력 작동을 실현한 MP3 디코더 탑재 음원LSI이다. ‘ML2841’이 탑재되면 휴대전화 배터리를 이용해 60시간동안 MP3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최신 휴대전화에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64화음의 멜로디 재생기능도 내장, 휴대전화에 최적의 LSI라 할 수 있다.  

한편 ‘ML2011’은 MP3디코더로는 세계 최소형 패키지인 3.6mm×4.2mm크기로 휴대전화뿐 아니라 전자사전 형태의 어학학습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간단하게 MP3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한다. 오키반도체는 두 제품의 샘플 출하를 마치고 12월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키반도체는 그 동안 오디오 재생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의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GSM방식 휴대전화시장에서 성능과 원가효율이 뛰어난 음원LSI를 중심으로 급성장해 왔다. 한국의 휴대전화 업체들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 신제품을 빠른 기간내에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한국, 일본이 마찬가지여서 OSCK는 한국 및 일본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효율성이 뛰어난 음성LSI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ML2841’ ‘ML2011’ 및 향후 발표될 신제품을 기초로 2007년까지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키반도체의 마쓰시타 코오키 사장은 “오키전기는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음성LSI 사업을 전개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한국의 IT기업들이 세계를 겨냥한 첨단 디지털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는 만큼 마케팅활동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