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KTF(www.ktf.com) 조영주 사장이 임직원 앞에서 깜짝 변신해 환호를 받았다. 9월 21일부터 이틀간 용평 리조트에서 진행된 KTF 창사 10주년 전진대회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나선 것.
10년 동안 KTF를 성장시켜 온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순서 중 조영주 사장은 ‘모스틀리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지휘했다. 조 사장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라덴츠키 행진곡’ 등 두 곡을 들려줬다. 라덴츠키 행진곡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KTF 임직원은 CEO의 새로운 모습에 즐거워했다고 KTF 관계자는 전했다. 뒤이어 조 사장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오톰 리브스(Autumn Leaves)'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영주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다 완벽한 지휘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주말마다 개인교습을 받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KTF 창사 10주년 전진대회는 과거 10년을 성찰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해 결의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임직원끼리 즐기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이웃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전진대회에 참가한 2,500 여명의 KTF 임직원은 ‘희망 쿠폰’을 통해 모금한 3천만원의 성금으로 수해 지역인 용평의 횡계초등학교에 멀티미디어 교육 기자재와 도서 1천권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