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을 활용한 수행평가 확산에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시의 창현고등학교(팔달구 소재)는 학생들이 국가지식정보자원의 활용으로 교양의 폭을 넓히고 학습 및 입시에 대처하도록 국가지식포털을 통한 수행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창현고 3학년 문과 10개 학급 370여명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했다. 학교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연동한 국가지식포털 검색창에서 최근 이슈 및 관심 분야를 키워드로 검색하여 이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인 심층면접이나 논술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 국가지식포털이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을 했다. 특히 “이 포털을 진작 알았더라면 게임이나 채팅 등 소모적인 인터넷을 그만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학생들이 검색한 주요 주제 및 키워드는 ‘전세계적 양극화 추세와 해외 주요국의 대응’, ‘체첸분쟁’, ‘블루오션’, ‘코소보 사태’ 등 전문지식 분야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수능’ 등 진로에 관한 키워드로 압축됐다(수행평가 항목 붙임자료 참조).
창현고 김진원 교사는 “국가지식포털의 활용은 학생들의 정보활용 격차를 줄이는 매우 중요한 학습도구로, 이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국가지식포털 활용 교육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 정보격차해소 전문기관으로 국가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도 전국 학교의 홈페이지에 국가지식포털 검색창을 제공하는 등 고등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국가지식정보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지식포털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DB로 구축하고 이들을 상호 연계하여 국민들이 편리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이트다. 현재 9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연계되어 2억 5천만 건 이상의 자료가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민간포털인
파란․엠파스 등과 연계하여 월 평균 1,400만 명이 접속하여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