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 박람회가 개막되면서 20대 젊은이가 80세 노인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버유사체험 세대공감’ 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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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젊은이들이 백내장 안경과 관절보호대 등을 직접 착용하고 40여분간 노인들의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경험해보는 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 한 대학생은 “직접 해보세요! 정말 어렵고 힘들어요”라며 “하지만 이번(실버유사)체험을 통해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고령 실버 패션쇼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고령 아마추어 패션모델인 93세 김영수 할아버지를 포함 26명의 노인들이 고령자에 알맞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실버의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총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패션쇼에서 김영수 할아버지는 60-70대 할아버지, 할머니 모델들과 함께 힘찬 워킹과 멋진 포즈를 모두 소화해 관람객들의 힘찬 갈채를 받았다.
김 할아버지는 지난 7월 모델선발대회에서 2천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3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3개월간 워킹 연습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