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혈중 납(lead) 수치가 심장질환과 혈액순환 장애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Circulation誌를 통해 발표됐다. 이전 연구를 통해 단위 데카리터 당 10mg이상의 납 수치는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바 있다.
미국 뉴올리언즈 툴랜 대학교 몰 문트너 박사 연구팀은 12년 동안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여한 1만3,946명의 피실험자들을 연구, 분석했다.
연구진은 혈중 납수치가 2mg/dL정도로 낮은 경우 심혈관 질환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조사했다며 연구에 참여한 피실험자들의 평균 혈중 납수치는 2.58mg/dL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혈중 납수치가 3.62mg/dL이상인 피실험자들은 1.94mg/dL이하인 피실험자들 보다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률이 높았으며 55%는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높았다.
이것은 1999~2002년 미국 성인 중 38%의 평균 혈중 납수치가 2mg/dL이상임을 감안할 때 공공 보건 상 심각성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문트너 박사는 “이 연구 사례가 혈중 납수치가 2mg/dL 이하인 경우 위험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불충분하다”며 특정 납수치와 위험 요인에 대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