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클리닉은 최근 장루수술 환자를 위한 ‘2006년 아산 장루보유자 모임 및 장루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장항문클리닉 김진천 책임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외과 유창식 교수와 김희철 교수, 김은정 간호사가 참석, ‘장루 환자의 현황’과 ‘수술이 필요한 장루합병증’, ‘장루 세척법’을 주제로 자세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외과 유창식 교수는 질의응답을 통해 장루보유자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으며, 장루보유자의 경험담을 발표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항문인 장루를 평생 지니고 생활해야 하는 장루보유자들이 장루수술 후 느끼는 수치심 등 환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병원 관계자는 “장루보유자와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루보유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