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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전자보증연계시스템 구축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20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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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철)이 지난 3월부터 6개월 간 추진한 ‘전자보증연계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제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보증연계시스템은 조합과 건설사의 서버를 표준화된 통신방식으로 연결, 보증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쌍방향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자문서교환(EDI) 기반의 시스템이다. 

조합은 이미 현대건설·롯데건설·금호건설·경남기업 등 메이저 건설사들과 개별적으로 시스템연계를 완료해 운영중이다. 이번 시스템은 그간의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조합은 앞으로 전자보증연계시스템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합과 건설사간 시스템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계시스템을 이용하는 건설회사에게는 보증수수료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조합 관계자는 “한신공영을 비롯한 10여개 건설사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의 중에 있어 조합-조합원간 연계시스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대형업체에서부터 중소업체에 이르기까지 연계시스템 구축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합은 기존 전자보증 대상 상품인 입찰·계약·하자·선급금·하도급 대금지급 보증을 서비스대상 업무로 정하고, 희망하는 건설사부터 차례로 조합서버와 연계할 방침이다.